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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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시원 "26세에 연기 시작…차인표가 母 설득" (떡볶이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3 0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울대 출신 이시원이 배우 활동을 걱정하던 부모님을 차인표가 설득해줬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이시원이 출연했다.

드라마 '엉클'에 출연한 이시원은 첫사랑, 전부인, 전여친의 역을 많이 맡았다. 인기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 이시원은 "공부만 했다. 얌전한 학생이었다"라며 전교 1등까지 해봤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꿨던 이시원은 "그림을 너무 좋아했다. 부모님과 압박과 분위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그림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던 이시원은 구두 디자인을 시작했다고.

이날 이시원이 신고 온 구두도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었다. 220~225mm로 작은 발을 갖고 있던 이시원은 "발이 작고 예쁜 구두는 너무 비싸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시원은 "요즘엔 거의 주위 선물하는 용이다. 저만 줄 수 있다는 게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신랑에게도 몇 개 해줬다"고 뿌듯해했다.

이시원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 엘리트다. 이시원은 "막연하게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경영학과에 갔다"고 전했다.

공부와 예술 모두에서 재능을 보인 이시원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를 했던 이시원은 무작정 학교 앞에 작은 연기 학원을 찾았다. 26살 대학원을 다니면서 연기를 시작한 이시원은 학원에서 단체로 간 보조출연장에서 카메라 감독에가 발탁돼 오디션을 보게 됐다. 이후 대학원을 마무리하고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부모님에게 드라마 출연 사실을 안 밝혔던 이시원은 담담하게 '6화부터 봐라. 거기에 내가 나온다'라고 털어놨다고. 이시원은 "처음에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셨다"며 차인표가 어머니를 설득해줬다고 밝혔다.

이시원의 윗집에 살고 있던 차인표는 어머니에게 "너무 편견을 갖지 말아라. 멀쩡하고 착한 사람들도 이 일을 한다. 직업의 하나일 뿐이다. 이렇게 되는 게 쉽지 않다. 특이한 케이스니까 할 수 있을 때 응원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경영학을 전공했던 이시원은 대학원은 진화심리학을 복수전공했다. 배운 것을 응용하는 걸 좋아하는 이서원은 "특허는 10개 정도 있는 것 같다"며 "꼭 발명이 특수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시원은 투명 마스크를 20년 전 황사를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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