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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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정우와 4번째"…정우 "꽂아줬냐 오해받아" (뜨거운피)[종합]

기사입력 2022.02.21 14: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뜨거운 피' 지승현이 정우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천명관 감독이 참석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철진 역을 맡은 지승현은 "원작 소설에서 철진은 600페이지 중 20페이지에도 채 나오지 않는 인물"이라며 "영화에서는 극적 효과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감독님이 캐스팅 고민을 많이 하셨다더라. 전체 리딩 3일 전에 감독님을 만났다. 당시 제가 두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께 꼭 하고 싶다고 부탁드려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우와는 '바람'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로 함께 작품을 하게 되었다고. 지승현은 "정우 형과는 2009년 영화 '바람'에서 처음 함께 했고, 이후에 '응답하라 1994', '이웃사촌' 등을 같이 했다"며 "공교롭게도 다 부산 사투리를 쓰는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이제 정우 형이 부산 사투리를 쓰는 영화에 들어간다고 하면 '나한테는 연락 안 왔나?' 하는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이에 대해 정우는 "많은 분들이 제가 (지승현을) 꽂은 거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정식으로 출연 제안을 해서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승현은 끝으로 "소설을 영상으로 옮겼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면서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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