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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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머니볼'·'이미테이션 게임' 잇는 수학 소재 스토리

기사입력 2022.02.20 17:08 / 기사수정 2022.02.20 17: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가 수학에서 발견한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극장가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지난 2011년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은 수학과 통계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새로 쓴 ‘빌리 빈’ 단장의 성공 실화를 그려 주목받은 바 있다.

'머니볼'은 오로지 경기 데이터에 기반한 팀 운영으로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린 빌리 빈 단장의 이야기를 조명, 그가 최하위 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를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20연승을 이룬 팀으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며 뜨거운 전율을 선사했다. 

이어 '이미테이션 게임'(2015)은 난공불락의 암호를 해독해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한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 체계를 풀었던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위기의 순간 그 중심에 있었던 이들의 희로애락까지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3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고등학교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은 수학 성적으로 고민하는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나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르친다. 

수학을 넘어 인생과도 맞닿은 특별한 가치들을 발견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인생의 정답을 찾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주율 숫자로 탄생한 OST '파이(π) 송'을 비롯해 작품 곳곳에 녹아든 수학적인 요소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발견의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3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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