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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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 김민재...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부상 의심'

기사입력 2022.02.18 09:45 / 기사수정 2022.02.18 11:4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김민재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 놓였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2강 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패배를 당한 페네르바체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4-2-3-1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아틸라 설러이와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다. 전반 막바지까지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38분 경 알타이 바인드르 골키퍼가 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필드 위에 주저앉았다.

마우리치오 마리아니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의료진을 투입시켰다. 중계 화면에 잡힌 김민재는 호흡 곤란을 겪는 듯 가파르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김민재는 경기장을 빠져나와 조치를 받고 다시 경기장에 복귀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르셀 티저랜드와 교체돼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핵심 수비수의 부상 소식에 터키 현지 매체들도 앞다퉈 이를 다뤘다. 터키 온라인 매체 파나틱은 "김민재가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다. 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이후 티저랜드와 교체됐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터키 현지 매체 포토맥도 "김민재가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호흡 곤란을 겪었다. 의료진의 조치를 받고 경기장에 다시 투입됐지만,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됐다. 페네르바체에겐 식겁한 순간이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이후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는 피로가 많이 쌓였고,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라고 전하며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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