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4
연예

"죽겠구나 싶었다"…승우아빠, 코로나19 확진 후 일상 [종합]

기사입력 2022.02.16 13:22 / 기사수정 2022.02.16 13:2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승우아빠가 코로나19 확진 후의 일상을 전했다.

승우아빠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일상채널'에 "저도 제가 걸릴 줄 몰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일 촬영된 것으로, 현재는 완치된 상태라고 전해진다.

공개된 영상에서 승우아빠는 "지난달 31일에 일어나니까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분명 많이 잤는데 눈이 빨갰다. 몸도 으슬으슬했다. 그래서 바로 자가진단키트를 했더니 두 줄이 뜨더라. 바로 병원에 가서 PCR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승우아빠는 "열은 37.3도였다. 그게 제일 높게 측정된 온도였고 38까지는 안 올라갔다. 완전 초고열까지는 안 올라가더라"라며 코로나가 엄청 강한 감기의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제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못 했다. 격리가 됐을 때 처음에는 '게임이나 해야지' 했는데 결국 못 했다.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싶더라. 잠이나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첫날밤에 "거의 한 3시간 연속 기침을 하면서 정신이 나갔다"라고 털어놨다.

'몸을 잘 추스르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승우아빠는 "죽은 듯이 잠만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한 3일을 내리 잤다. 약 먹고 자고, 죽 먹고 자고의 반복이었다. 머리가 비몽사몽해서 게임할 생각이 안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승우아빠는 "분명 땀도 나고 기침도 하는데 맵지 않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1월 31일, 2월 1일, 2월 2일, 2월 3일 총 4일 동안 죽을 뻔했다"라며 "코로나가 그냥 감기라는 사람은 안 걸려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딸기를 먹었는데 아무 맛이 안 나더라. 향도 없고, 맛도 없고 서걱서걱하는 식감만 느껴졌다. 미각이 손실돼서 안타깝다"라고 고백했다.

승우아빠는 "승우 엄마는 무증상이라 승우와 함께 있다"라고 전하며 "증상으로는 엄청난 기침과 열, 오한, 몸살 기운, 두통, 미각 손실, 식욕 감퇴가 있다. 3일 동안 먹은 게 거의 없다. 과일 말고는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았다. 탄산을 좋아하는데 생존 본능이 깨어난 건지 따뜻한 물을 찾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우아빠 일상채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