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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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화리·화철 남매 손목 끈으로 묶기까지 했지만 (살림남2)

기사입력 2022.02.13 13: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2일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사춘기 남매의 다툼을 두고 고민하는 홍성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성흔 김정임 부부는 틈만 나면 서로 으르렁거리고 싸우는 세 살 터울 남매 화리, 화철로 인해 걱정이 많아졌다.

이날도 남매는 화장실 사용과 화철의 공부를 두고 의견이 부딪혔고 서로 자기 입장만 내세우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날, 함께 서랍장을 조립하던 화리와 화철이 또 다시 말다툼을 하자 홍성흔은 서로를 존중하는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남매의 손목을 끈으로 묶어버렸다. 그러나 아빠의 묘수로 함께 하게 된 남매는 오히려 서로에게 배려를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등 전혀 효과가 없었다.

남매의 관계 회복 방법을 고민하던 홍성흔은 연탄 봉사를 함께 하면 협동을 통해 관계도 돈독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화리, 화철 남매와 함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홍성흔은 남매에게 한 팀이 되어서 자신과 연탄 100장 먼저 쌓기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고 홍성흔의 기대대로 남매는 끈끈한 팀웍을 발휘해 홍성흔을 이겼다.

봉사가 끝나자 남매는 “수고했다”면서 주먹 인사를 나눴고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면서 화철은 “우리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누나야”라 했다. 홍성흔은 “이 마음을 영원히 함께 가져갔으면 좋겠어”라면서 흐뭇해했고 화리는 화철이 어떤 행동을 하건 “제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라 해 훈훈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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