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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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읽은 세계 20개국 출간 '아몬드', 뮤지컬로 재탄생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2.10 10: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국내 누적 판매량 90만 부, 해외 20개국 출간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아몬드'가 오는 4월, 동명의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2017년 3월에 출간된 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속도감 넘치는 사건, 그리고 주인공을 둘러싼 다양한 캐릭터들을 매력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문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등극에 이어 현재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90만 부를 돌파했다.

영미, 유럽권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아시아권 최초 2020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美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 선정, 10-20대의 셀럽 BTS(방탄소년단)도 읽은 청소년 독서 1위,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 매체에서 ‘올해의 한국소설’에 선정됐다.
 
'아몬드'는 ‘아몬드’라 불리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성 질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윤재’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재'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할머니는 그가 사회에서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감정’을 학습시키지만, 불의의 사고로 윤재를 한순간에 떠나게 된다. 

혼자 남은 ‘윤재’가 주변인들과 겪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그의 특별한 성장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공감이 결여된 현시대의 독자들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한 울림을 전한다.

소설 ‘아몬드’의 원작자인 손원평 작가는 뮤지컬로 재탄생되는 ‘아몬드’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아몬드’가 새롭게 뮤지컬로 만들어지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훌륭한 배우들과 멋진 음악, 재치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무대 위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날 ‘아몬드’가 관객의 마음에 묵직하고 상쾌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아몬드'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 해외 40개 도시 600회 이상 공연 수출을 기록한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신과 함께-이승편', 연극 '한밤 중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등의 김태형 연출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메리 셸리' 등의 이성준 작곡가, '뱀파이어 아더' 등의 서휘원 작가가 참여했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창작진들과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원작의 감동이 무대와 음악을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도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아몬드'는 제작사 라이브가 매년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4를 통해 2019년부터 개발됐다. 창작진들의 지속적인 개발 과정을 통해 수많은 수정고와 음악 수정을 거쳤다.

이어 2020년, 2021년 두 번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글로컬(Global+Local) '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K-뮤지컬'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컬’ 이전 시즌서 개발된 작품인 '마리 퀴리'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한 5관왕 석권, 폴란드 및 아시아 진출을 성사했다. '팬레터'는 국내 네번째 시즌을 공연 중이며, 한국창작뮤지컬 최초 대만 진출과 해외 라이선스 수출을 기록했다.

뮤지컬 '아몬드'는 오는 4월 2일 코엑스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캐스팅 라인업 공개와 함께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 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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