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0
스포츠

'아킬레스건 부상' 즐라탄..."우리에 갇힌 사자같아"

기사입력 2022.02.09 11:51 / 기사수정 2022.02.09 11:5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AC밀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관해 입을 열었다.

즐라탄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8분 부상으로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이 확인된 즐라탄은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AC밀란은 오는 10일 라치오와 이탈리아컵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즐라탄의 복귀는 불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올리 감독이 즐라탄의 부상에 대해 말했다. 피올리는 8일 이탈리아 언론 스포츠 미디어셋과의 인터뷰에서 "부상당한 즐라탄은 우리에 갇힌 사자와 같다. 그는 피치 위로 복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재활 훈련을 하고 있으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그의 열정은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즐라탄은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라치와의 경기 때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 경기 때는 출전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2/03시즌 네덜란드 리그 AFC 아약스에서 데뷔한 즐라탄은 이후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하는 클럽을 거쳤고, 2019/20시즌 AC밀란으로 돌아왔다.

즐라탄은 1981년생으로 만 40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엔 AC밀란 소속으로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단 내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AC밀란은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위 인터밀란에 승점 1점차 뒤진 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