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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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웃고 LG 울다…6위 전쟁 희비 엇갈려 (종합)

기사입력 2022.02.08 21:45 / 기사수정 2022.02.08 21:5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원주 DB가 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쟁자' 창원 LG는 8위로 추락했다. 

DB는 8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84로 이겼다. 연승에 시동을 건 DB는 18승 22패를 기록, 단독 6위로 도약했다.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24승 14패가 됐고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6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전반을 42-46으로 마친 DB는 3쿼터 승부를 뒤집었고 4쿼터에 상대를 압도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DB는 원투펀치 허웅(23점 3점슛 3개)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2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45점을 합작,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이용우도 3점슛 3방을 폭발, 15점을 보탰다. KT는 허훈이 27점(6리바운드 8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26점(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71-64로 승리했다. 연패 사슬을 끊은 5위 오리온은 18승(19패)째를 수확하며 6위 그룹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갈길 바쁜 LG는 17승 23패가 됐고 8위로 떨어졌다.

오리온은 전반적인 야투 효율이 떨어졌지만, 3점슛 9방을 터트렸고 제임스 메이스가 17점(3점슛 3개)을 올렸다. 이대성(12점)과 이승현(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홀로 분투했지만, 저조한 득점 페이스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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