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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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즐라탄...AC밀란과 재계약 예정

기사입력 2022.02.07 17:52 / 기사수정 2022.02.07 17:5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로 40세가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0년 1월, AC밀란으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는 2019/20시즌 세리에A 18경기 출전(선발 16회) 10골 5도움, 2020/21시즌 세리에A 19경기 출전(선발 18회) 1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700만 유로(약 96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에 화답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2021/22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리에A 15경기 출전(선발 11회) 8골 2도움을 터뜨리는 등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확실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자연스레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들은 AC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와 2023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AC밀란의 전략 디렉터 파울로 말디니 또한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을 시사했다. 말디니는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는 어떤 것도 속이지 않는다. AC밀란과 가능한 합의가 무엇인지도 인지하고 있다. 그가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으면 먼저 말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에도 AC밀란 잔류 의지를 드러냈던 전례가 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매체 '체 템포 체 파'와의 인터뷰에서 "오래 뛰고 싶다. 아드레날린을 갖고 있는 한 계속할 것이다. AC밀란에 압박을 가해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 이곳에 평생 남길 희망한다. 아직 달성할 목표가 있고 또 다른 스쿠데토를 원한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AC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현재 양자 모두 재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 협상은 일사천리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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