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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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절묘하네...맨유 유망주, 그린우드 이탈과 동시에 '1군 승격'

기사입력 2022.02.04 15:12 / 기사수정 2022.02.04 19:5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유망주의 빈자리를 또 다른 유망주로 메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랄프 랑닉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MUTV 진행자 스튜어트 가드너와의 인터뷰에서 한니발 메브리가 맨유 1군에 승격해 잔여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랑닉은 "한니발을 1군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지금부터 한니발은 1군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할 것이며 정식 멤버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다. 그는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니발의 성장세를 오래 지켜보진 못했지만, 지난해 치러진 아랍컵 결승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그의 활약을 봤다. 그는 충분히 1군에 승격할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 맨유에 입성한 한니발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 아직까지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2021/22시즌이 중후반에 접어든 지금, 한니발은 1군에 합류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이탈과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그린우드는 지난달 30일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맨유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린우드의 훈련이나 경기 복귀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와 함께 잉글랜드와 맨유의 미래를 짊어질 자원으로 평가받은 그린우드는 하루아침에 맨유의 전력에서 이탈했다. 랑닉 감독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한니발은 그린우드의 빈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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