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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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감독 "왜 추가시간 15분 안 줘?"

기사입력 2022.02.03 11:53 / 기사수정 2022.02.03 11:5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자 감독(마요르카)이 아쉬움을 표출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마요르카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44분에 터진 트레호의 페널티킥 득점이 결승골로 굳어졌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 최종 탈락했다.

경기 종료 직후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자 감독은 경기 결과에 민족하지 못하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그는 "대등한 경기였다. 우리의 실수가 우리를 짓눌렀다. 위험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그런 상황을 피해야 한다. 그다지 좋지 않은 경기장에서 경쟁했다. 라요처럼 점수를 매길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이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는 흥분했고, 이기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지막 15분 중 플레이 시간은 2분 밖에 되지 않았다. 추가시간 7분에도 2분 정도 플레이했다. 많은 시간이 낭비됐다. 심판이 15분의 추가시간을 줄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다만, 라요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세르히오 리코, 베다트 무리키, 지오바니 곤잘레스에 대해선 "모두 훌륭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약 76분을 소화했다. 이 시간 동안 유효슈팅 1회, 드리블 성공 4회, 크로스 2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11분경 앙헬 로드리게스에게 날카로운 키패스를 선사했고, 이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라요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한 마요르카는 오는 6일 카디스와 2021/22시즌 라리가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4승 8무 9패 승점 20점으로 17위에 처져 있기 때문에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등권에 위치한 18위 카디스와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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