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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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에 고전' 韓 여자축구, 한일전 0-1로 밀려 (전반 종료) [여자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1.27 17:48 / 기사수정 2022.01.27 17: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 1위를 두고 열린 운명의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이 고전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인도 퓬 슈리 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아야카 야마시타 골키퍼를 비롯해사키 쿠마가이, 시오리 미야케, 리사 시미즈, 후카 나가노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에 리코 유에키와 히나타 미야자와, 2선엔 유이 나루미야와 히카루 나오모토, 모에카 미나미, 최전방에 유이 하세가와가 출격했다. 

한국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김정미 골키퍼를 비롯해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 김혜리가 수비를 맡았다. 중원에 손화연과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최전방에 최유리가 득점을 노렸다.

한국이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분 일본이 롱볼로 공격한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유에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에도 한국은 일본에게 주도권을 뺏어오지 못했다. 일본이 침착하게 볼을 소유한 뒤 패스로 전진을 시도하면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볼 소유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전반 26분엔 세트피스 이후 박스 안에서 하세가와에게 슈팅을 내줬지만, 김정미가 침착하게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30분엔 오른쪽에서 올라온 상대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김정미가 간신히 쳐내며 다시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까지 일본의 공세에 고전했고 추가시간 막바지에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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