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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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크리스마스 유니폼 경매 수익 기부

기사입력 2022.01.09 13:1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GC인삼공사가 2021-2022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KGC인삼공사배구단은 7일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자선 경매 수익금 1,728만 원 전액과 1,000만 원 상당의 운동 용품 등 총 2,728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매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조인마켓을 통해 진행한 선수 18명의 유니폼 경매는 18벌 모두 높은 가격에 낙찰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기획하면서 배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수들이 착용한 닉네임 유니폼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하여 따뜻한 연말연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유니폼은 선수 이름과 닉네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으며, 경매를 진행한 닉네임 유니폼에는 쏭대장, 소영선배, 염치기, 호구리 등 팬들이 붙여준 재미있는 별칭을 새겨넣어 더욱 특별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애장품으로 내놓아 판매를 하면서 수익을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긍정적인 시도"라고 봤다.

자선 경매에는 206명의 참가자들이 1,957회의 입찰을 진행했으며 경매 마감 시간인 밤 10시를 훌쩍 뛰어넘은 11시까지도 진행했고 약 3만 명에게 노출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유니폼은 이번 시즌 이적한 이소영의 유니폼이다. 이소영의 유니폼은 3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받았다.

전삼식 KGC인삼공사 단장은 "뜻깊은 자선 경매에 함께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하여 지역 소외 계층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GC인삼공사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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