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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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준 "'김치 따귀', 원래 대본에 없던 것…아프진 않아"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2.01.05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외국인' 원기준이 '김치 따귀' 신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호랑이띠 특집으로 꾸며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변정수, 엄기준,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원기준은 "첫째가 이제 초등학생이 된다. 그래서 올해 목표가 건강"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갑내기인 변정수가 "아들이 초등학생 되신다고 하지 않으셨냐. 저희 딸은 시집 갈 나이다. 벌써 준비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자 원기준은 "더 충격적인 걸 말씀드리겠다. 지난 5월에 둘째가 생겼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드라마 속 명장면으로 남은 이른바 '김치 따귀' 신의 비하인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원래 대본에는 '김치를 던진다'라고만 되어있었다. 그런데 리허설이 끝나고 감독님이 이효춘 선생님께 '그냥 김치로 따귀를 때려보죠'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 때만 하더라도 그냥 가볍게 던지고 말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녹화 들어갔을 때 선생님께서 갑자기 김치 봉투를 뜯으시더니 손을 넣고 주물주물 하시더라"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까 선생님이 포기를 잘 잡으시려고 국물도 묻힌 다음에 잡고 때리신 거더라. 아프진 않은데, 구멍이란 구멍에 다 김치국물과 고춧가루가 다 들어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원기준은 이외에도 '케이크 따귀'를 맞은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이후에 작가님들이 '김치 따귀'를 이길 만한 것들을 넣으려고 하시더라. 그러다가 케이크 따귀가 탄생했다"고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어 "심이영씨가 제게 던졌는데, 김치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면서도 "두 번 다시 맞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사진=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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