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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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 당한 토트넘, 유럽대항전 희망 이어가나...CAS 항소 준비 중

기사입력 2022.01.04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와 UEFA(유럽축구연맹)의 아쉬운 결정으로 유럽대항전에서 탈락한 토트넘 홋스퍼가 지속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 탈락을 막기 위해 변호인단과 함께 UEFA에 항소를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토트넘과 스타드 렌은 지난  12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당시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면서 경기가 연기됐다. 스타드 렌 선수단은 이틀 전 런던에 도착했다가 경기가 연기돼 자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양 팀은 UEFA와 새 일정을 위해 논의를 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UEFA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토트넘의 몰수패를 선언했고 토트넘은 승점을 쌓지 못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G조 3위가 돼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탈락했다. 토트넘은 UEFA의 성명에 법적 조처를 할 준비를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몰수패 처리에 대해 놀랍고 불공정한 결정이라면서도 이제 또 다른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계란 CAS(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언론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변호인단과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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