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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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스 출신' 장결희, 유소년축구팀 코치 부임 '새 출발'

기사입력 2022.01.03 17: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장결희(24)가 유소년축구단 코치로 새 출발에 나선다.

평택시티즌FC 유소년축구단은 앞서 지난 12월 30일 SNS를 통해 장결희가 유소년팀 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K3리그 평택시티즌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2021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장결희는 숭곡초등학교를 거쳐 포항제철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2011년 이승우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명문팀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3년 FIFA(국제축구연맹)가 유망주 영입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했고 장결희를 비롯해 이승우, 백승호 등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세 선수는 2016년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징계를 당했다. 

장결희는 징계 해제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17년 여름 그리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로 이적하며 성인 무대에 발을 들였고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어린 시절 뛰었던 포항에 입단한 그는 2019시즌 R리그에서만 16경기를 소화해 3골 1도움을 기록했을 뿐, K리그1 무대에는 데뷔하지 못했다. 

이후 장결희는 2021년 2월 K3리그 평택시티즌에 입단해 공식전 11경기(리그 9경기, FA컵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그 후 장결희는 평택시티즌 유소년팀 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평택시티즌FC 유소년축구단은 2017년 창단한 유소년팀으로 평택에서 '부천시민프로축구단 평택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출발한 유소년구단으로 K3리그에 참가 중인 평택시티즌과는 별개의 구단이다. 구단을 만든 김탁돌 감독과 장결희는 송곡초등학교 사제 간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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