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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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제외' 투헬 감독 "문제 발생...미팅 예정"

기사입력 2022.01.03 11:30 / 기사수정 2022.01.03 11:3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와 다시 한번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첼시는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승 4무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고, 12승 7무 2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이날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만들었던 루카쿠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루카쿠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제가 발생했고, 루카루를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루카쿠와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에 집중해야 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라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리버풀 전 종료 직후 투헬 감독은 다시 한번 루카쿠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일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하고 모두 모여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카쿠는 우리의 선수이며 언제나 돌아갈 길은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비공개로 처리할 것이다. 결정을 내리게 되고 루카쿠가 알게 되면 당신도 알게 될 거다. 지금은 논의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루카쿠는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975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시즌 초반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기대감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악재까지 잇따랐다. 이로 인해 득점력을 물론 경기 출전 횟수도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루카쿠의 '언해피' 발언이 터졌고, 첼시와 루카쿠의 관계는 안갯속으로 빠져든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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