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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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앞니 임시치아 빼고 식사...전현무 "너무 놀라"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3 06: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앞니 임시치아를 빼고 식사를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앞니 임시치아를 빼놓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재근은 직원들을 데리고 출장 겸 힐링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직원들은 바다 뷰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알아놓은 상태였다.

식당에 도착한 황재근은 메뉴판을 쭉 스캔하더니 직원들과는 상의하지 않고 성게알, 김밥, 라면 등을 주문했다. 전현무는 "싼 것만 골랐다. 싱싱한 걸 놔두고"라고 야유를 보냈다. 김숙과 송해나 역시 "문어나 낙지를 먹어야 하지 않으냐"라고 입을 모았다.



황재근과 직원들은 부산 바다 바로 옆에서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라면부터 맛보고자 했다. 황재근은 식사 전 얼굴을 가리고는 뭔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재근은 앞니 부분을 빼내고 있었다. 전현무는 "뭐야? 틀니야?"라고 깜짝 놀랐다.
 
황재근은 부산 출장 당시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어서 임시 치아를 끼고 있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나 지금 너무 놀랐다"고 거듭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황재근은 "저희 직원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문어나 뭐나 씹기 어려운 건 안 시킨 거다. 직원들도 그걸 안다"고 했다.

김숙은 "얘기를 하시지. 미안하다. 몰랐다"고 뒤늦게 문어나 낙지를 주문하지 않았느냐고 말한 것을 사과했다. 전현무는 "미안한 게 아니라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에 황재근은 "사람들이 저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 이가 있고 없음에"라고 말했다. 김숙은 황재근에게 꼭 임시 치아를 빼고 먹어야 하는 것인지 물어봤다. 황재근은 임시 치아로는 씹을 수가 없다 보니 빼고 먹는 것이라고 했다.

황재근은 임시 치아를 빼놓은 뒤 해물라면을 막내 직원에게 넘기며 가위로 해물을 자르라고 했다. 막내 직원은 나름대로 열심히 잘랐지만 황재근의 잔소리가 쏟아졌다. 황재근은 "너 왜 이렇게 가위질 못하냐. 자르다가 말면 어떻게 해. 똑바로 못 잘라"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스튜디오에서도 "보스가 치아가 없는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자르지도 못하고 저거를 1인치나 반 인치로 딱딱딱 잘라놔야 내가 먹을 수가 있는데 저렇게 자른 건 먹지 말라는 얘기다"라고 흥분하며 얘기했다. 김숙은 "디자이너님 정도면 씹어서 줘야 한다"고 했다. 황재근은 발끈하며 어금니는 있다고 했다.

앞니가 없는 상태인 황재근은 라면은 최대한 끊지 않고 끝까지 흡입했다. 또 낙지를 먹을 때는 낙지가 붙지 않도록 기울여서 먹고 김밥은 손을 이용해 입속으로 밀어 넣어서 먹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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