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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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촬영하다 척추뼈 금 가...캐스팅 바뀔까 봐 숨겼다" (바달집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31 07: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바달집3' 정해인이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이하 '바달집3')에는 배우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요리 실력과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저한텐 굉장히 고마운 작품이다. 다들 알아봐주시고 그러시니까. 자전거 타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김희원이 "자전거 장면이 묘한 느낌이 있다. 뭔가 설레는 장면"이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경험한 걸 토대로 연기한 거냐"라고 물었고, 정해인은 "그렇다. 연애할 때 초반에 다들 설레지 않냐. 그런 경험을 살려 연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해인은 "신인 시절에 와인을 마시는 장면을 찍게 됐는데 너무 긴장되니까 와인잔 잡는 것도 힘들더라. 한 번 지적 받으니까 더 무너졌다"라며 "그때는 스태프분들이 저를 잡아먹는 줄 알았다. 시험대에 선 기분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깊이 공감한 성동일은 공명에게 "너는 첫 장면을 찍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 왠지 아무 생각 없었을 것 같다"라고 물었고, 공명은 "저는 좋았다. 관심 받는 기분이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를 회상하던 정해인은 "신인 시절에 말을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척추뼈에 금이 갔었다. 근데 그냥 숨기고 연기했다. 제가 말하면 캐스팅이 바뀔 것 같았다. 하필이면 촬영 막 들어가기 전이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저녁 식사 시간에 정해인이 만든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먹던 성동일은 감탄하며 정해인에게 "혹시 '바퀴 달린 집'에 후원할 생각 없냐"라고 물었고, 정해인은 "어떻게 하면 되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성동일은 "시즌마다 와서 차돌박이 된장찌개 좀 해달라"라고 말했고, 정해인은 "산책 나가시면 와서 해놓고 가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해인이가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스타일이다"라며 흐뭇해했다. 

공명이 "오케이. 시즌4 정해인!"이라고 즐거워하자 김희원은 군 입대를 앞둔 공명에게 "아저씨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아저씨는 조용히 있다가 가면 된다"라고 농담을 해 공명을 울먹이게 했다. 공명이 "조용히 있다가 가라고요?"라고 하자 김희원은 "남이사!"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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