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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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 "이일화, '응사' 때 김성균 보더니 선배냐고 물어" (바달집3)[종합]

기사입력 2021.12.23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바퀴 달린 집 3' 신원호 PD가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3'(바달집3)에서는 '응답하라 1988'(응팔)의 최무성과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원호 PD는 저녁 식사에 한창인 이들 앞에 나타나 김성균을 불렀다. 그러자 김성균이 그를 발견하고 인사를 전했고, 모든 배우들도 신 PD와 인사를 나눴다.

최무성은 "살이 쭉 빠진 것 같네"라며 덕담을 건넸고, 신 PD는 "확 부으신 것 같네"라고 장난을 쳤다. 인사만 전하고 앉으라고 말한 성동일을 본 신 PD는 "여기 원래 이렇게 덤덤해?"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성동일은 "(공)명이 너는 신원호 PD 처음 보지? 다음 작품 들어갈 때"라고 말하다가 "아 명이 군대 가는구나. 갔다 오면 다시 소개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신 PD가 "진짜 가는 거야, 보내는 거야"라며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성동일은 "지금은 알 필요 없다. 갔다 오면 다시 소개해줄게"라고 덧붙였다.

밥을 안 먹고 왔다는 신 PD는 성동일에게 "배고파 죽겠다"고 말했는데, 성동일이 "여기서 왜 밥을 찾아"라고 핀잔을 주자 "밥 먹으러 오라면서요"라고 칭얼댔다. 그러자 성동일은 "뭐 먹고 싶은데"라고 물었고, 신 PD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하지만 성동일이 "야 원호가 고기 먹고 싶대"라고 한 마디를 하자 "아니에요, 저 있는 거 먹으면 된다. 다 잘 먹는다"고 반응하는 소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김희원은 그를 위해 돼지 껍데기를 구어주었다.

대구탕과 쫄깃살, 볶음밥까지 먹으며 배부른 식사시간을 마친 신 PD는 김성균과 최무성에 대해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두 사람이 얘기는 좀 했느냐"며 "이 분(최무성)은 원래 말이 없으신데, 터지면 정말 많으시다. 말이 너무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무성은 "얘기를 재밌어하는 줄 알았지"라며 허탈해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달했지만, 아무도 웃지 않는 풍경이 벌어졌다. 이에 성동일은 "덩치는 산만한데 정말 순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일은 '응답하라 1994'(응사)에서 처음 만난 김성균에 대해서 "난 처음에 쟤도 부모로 나오는 줄 알았다"고 폭로해 그를 좌절시켰다. 이에 신 PD는 "처음에 미팅하고 보낸 다음에 이우정 작가가 '저 분한테 드라마 끝날 때까지 말 놓으면 100만원'이라고 했다"면서 "10살 차이나는 이일화 선배님도 대본 리딩 때 (김성균을) 처음 보더니 나한테 '나보다 위죠?'라고 물으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바달집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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