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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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이다현 25득점'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12.22 20: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파죽의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6승(1패)을 기록, 승점 48점으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17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끈 데 이어, 양효진-이다현 트윈타워도 각각 16득점, 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11득점)와 최가은(9득점), 박경현(8득점)이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양효진과 박경현의 활약으로 9-9까지 동점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다현과 야스민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양효진과 황민경의 5연속 득점까지 터지면서 단숨에 10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연속 백어택 공격으로 25점을 선취, 1세트를 가져왔다(25-15).


하지만 페퍼저축은행도 2세트 초반 반격을 시도했다. 박은서와 최가은의 활약으로 4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현대건설도 양효진과 야스민의 6연속 득점 합작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페퍼도 하혜진의 분전으로 점수차를 다시 좁혀갔으나, 2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정지윤의 벽에 막혀 5점차까지 끌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2세트도 현대건설이 가져갔다(25-20). 

3세트 초반도 팽팽했다. 6-6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다현의 공격과 야스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고, 양효진과 고예림이 점수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정지윤과 황연주의 활약으로 게임 포인트까지 잡은 현대건설은 페퍼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5점을 선취하며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25-19).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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