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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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김재성' 또 포수 픽한 삼성, "강민호 협상과는 관계 없다"

기사입력 2021.12.22 14: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FA 계약을 통해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포수 김재성을 지명했다.

삼성은 김재성이 수비에서 높은 자질을 가지고 있고, 충분한 경험을 쌓으면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내다봤다. 타격 부문에서도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수 자원의 지속적인 뎁스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현재 주력 포수가 전부 30대인데, 젊은 포수 축에 속하는 중간급 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자원이 나와 바로 지명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삼성은 투수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NC에 내주고 베테랑 포수 김태군을 영입하며 포수 뎁스를 강화했다. 하지만 보상선수까지 또 포수를 지명하면서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강민호와의 협상에 이상 기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홍준학 단장은 "강민호 FA 협상과는 무관하다. 포수 뎁스 차원에서 좋은 자원이 나와 지명했을 뿐이다”라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한편, 2015년 LG의 1차 지명으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김재성은 1군 무대에서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1홈런 4타점 타율 1할3푼2리를 기록한 바 있고, 2021시즌 퓨처스에선 9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2푼1리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쳐 군필 선수이기도 하다. 

삼성의 새 멤버가 된 김재성은 팀의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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