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4
자유주제

한동근, 음주운전 물의→유희열 "냉혹한 현실" (싱어게인2)

기사입력 2021.12.21 15:02 / 기사수정 2021.12.21 15:03

김예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한동근이 '싱어게인2' 참가자로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30호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30호 가수는 바로 한동근이었다.

한동근은 자신을 '직업이 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래 노래 하고 싶다. 평생 하고 싶은 일이 가수인 것 같아서 저렇게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굉장히 묵직한 문장이다. 많은 의미가 담겨있단 생각이 든다"며 지원동기를 물었다. 한동근은 "제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직업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해서 제가 음악 생활을 잠깐 중단하게 되고 정말 음악을 고민둘까', '다른 일을 해볼까' 진심으로 고민했는데 이 음악을 놓을 수가 없겠더라. '음악으로 인생을 살고 싶다'고 늘 꿈꿔 왔는데 오늘 이 무대가 끝나고 나서 어떤 결과가 있건 이 음악을 놓지 못할 것 같다.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동근은 지난 2013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한 후, 이듬해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해당 곡이 역주행을 했고, '그대라는 사치' 등의 신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8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 2019년 12월, 1년 4개월여만에 브랜뉴뮤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으나 과거의 인기를 다시 누릴 수는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은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 '7어게인'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유희열은 "본인의 잘못으로 실직하고 다시 구직하려고 지원서를 낸 것"이라며 "선후배가 아니라 면접관으로서, 무대를 보고 음악으로 평가할 거다. 냉혹한 현실은 본인이 감내해야 할 거다"라고 짚어줬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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