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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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배지현과 첫 만남 고백 "내가 먼저 소개 부탁했다" (미우새)

기사입력 2021.12.19 21:41 / 기사수정 2021.12.19 2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이 아나운서 배지현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배지현 아나운서와 첫 만남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류현진 씨가 굉장히 사랑꾼이다. 류현진 씨에게 배지현 씨를 소개해 준 분이 '류현진의 감정 기복을 느꼈을 때가 딱 한 번 있다. 바로 배지현 앞에서다. 그렇게 잇몸을 드러내고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지금도 아내를 보면 활짝 웃냐"라며 궁금해했다.

류현진 선수는 "잘 웃어주려고 한다"라며 밝혔고, 서장훈은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웃었냐"라며 물었다. 류현진 선수는 "그랬던 기억은 없다"라며 못박았다.

또 류현진 선수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첫 만남에 대해 "제가 먼저 정민철 단장님한테 (소개해달라고) 말했다"라며 밝혔다. 신동엽은 "태어나서 처음 소개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분하고 결혼한 거냐"라며 거들었고, 서장훈은 "첫사랑하고 결혼한 거네"라며 감탄했다.

또 서장훈은 "우리 현진 씨가 굉장히 '무뚝뚝한 성격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신다는데 그래도 애정표현은 하지 않냐"라며 질문했다. 류현진 선수는 "그냥 환하게 웃어준다. 그게 애정표현 아니냐"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사랑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하냐"라며 기대했고, 류현진 선수는 "그 말은 자주 해야 되냐"라며 어색해했다.

신동엽은 "세계적인 선수니까 아내한테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선물 같은 거 해줘야 한다. 뽀뽀할 때도 '자 이번엔 체인지업이다. 이번에는 직구'라고 해줘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류현진은 "그거 좀 괜찮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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