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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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은 무산됐지만...신들에겐 최고의 대진

기사입력 2021.12.14 20:35 / 기사수정 2021.12.14 20:3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조추점이 마무리됐다. 당초 UEFA의 실수가 없었다면 메호대전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재추점이 결정되면서 메호대전은 다음 기약하게 됐다.

재추점 결과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은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진이 성사됐다. 이는 메시와 호날두 개개인에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왔다. 45번의 엘클라시코에서 2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엘클라시코 역대 최다 출장, 역대 최다 득점, 역대 최다 도움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물론 최근 엘클라시코에서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메시는 줄곧 눈에 가시 같은 존재였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천적과도 같은 존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5경기에 나섰고 무려 25골을 터뜨렸다.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떨어뜨렸다. 매번 중요한 길목마다 이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전은 오는 2022년 2월과 3월에 막을 올린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2월 16일 오전 5시에 1차전(파리 홈), 3월 10일 오전 5시에 2차전(레알 홈)을 치른다.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2월 24일 오전 5시에 1차전(아틀레티코 홈), 3월 16일 오전 5시에 2차전(맨유 홈)을 펼친다.

과연 이번에도 메시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천척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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