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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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알린 '테디' 박진성 "기인, 잘해서 믿음 가…내년에는 팀도 나도 잘했으면" [인터뷰]

기사입력 2021.12.14 14:4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2022년을 새로 시작하는 '테디' 박진성. 그가 내년을 향한 각오를 내비쳤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박진성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진성은 2022년을 향한 각오,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 팀원들과의 호흡 등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아직 새로운 유니폼이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그는 "익숙해져야 할 것 같고 연습 환경도 새로워져서 설렘이 가득하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진성은 아프리카에서 다시 만난 '레오' 한겨레에 대해선 "얼굴을 보자마자 서로 웃었다. 경쟁은 이미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서로 구도 잘 알기 때문에 연습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로운 팀에서 도전하게 됐는데 이번 팀에서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 비시즌 동안 어떻게 지냈나? 근황 좀 알려 달라 

요새는 롤 말고 다른 게임을 하면서 지냈다. 친구들하고 배그나 던파 등 다른 게임 위주로 비시즌을 보냈다. 푹 쉰 것 같다. 

> T1을 떠나 아프리카로 이적하게 됐다. 소감은?

아직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게 어색하다. 익숙해져야 할 것 같고 연습 환경도 새로워져서 설렘이 가득하다. 

>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작을 하게 됐는데 적응은 잘되고 있나?

아직 아프리카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적응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다.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일단, 연습실 환경이 좋고 숙소도 좋다. 그리고 밥도 맛있게 나와서 게임하기에 좋은 것 같다.

> '호잇' 류호성과 봇듀오를 새로 맞추는데 호흡은?

그동안 호성이와 나름 듀오도 많이 해서 괜찮게 맞는 것 같다. 

> 그렇다면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떤가?

팀 분위기는 다들 재밌는 친구들이라서 좋다. 아직 어사(어색한 사이)라서 좀 더 친해져야겠다. 

> '기인' 김기인과 만났는데 김기인에 대해선?

잘하는 선수라 기대가 되고 믿음이 간다.

> '레오' 한겨레 선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오랜만에 조우한 기분은? 

되게 반가웠다. 얼굴을 보자마자 서로 웃었다. 경쟁은 이미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서로 구도 잘 알기 때문에 연습을 잘해야 할 것 같다. 

> 새로운 팀 새로운 팀원들과 새 시즌을 맞이한다. 각오는?

최근에 연습을 시작했다.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 플레이도 잘 맞고 팀 합도 좋다.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장누리 감독과 함께 하는데 따로 이야기해 준 부분이 있나?

잘해줘서 딱히 의견 충돌은 없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것 같아 좋다. 또 밥을 잘 시켜준다.(웃음) 그리고 피드백 때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크다. 

> 2022년 가장 맞붙고 싶은 팀이 있다면? 

기대되는 팀은 T1, 젠지 담원 기아다. 세 팀 모두 만나고 싶다. 나는 담원 기아 상대로 세트승만 해서 특히 담원 기아와 만나서 이기고 싶다. 

> 절친인 룰러와 리헨즈가 2022년 봇듀오로 호흡을 맞추는데?

룰러의 앞길이 막막하다.(웃음) 서로 티격태격 싸우면서 할 것 같다. 서로 재밌을 것 같다.

> 2021년을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좋았던 부분은 나름 롤드컵 진출에 성공해서 좋았고 아쉬웠던 건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크게 없었다. 지금 현재가 더 중요하다.

-2022년 시즌 팀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알려달라

팀 목표의 경우 새로운 팀에서 도전하게 됐는데 이번 팀에서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잘하고 싶다. 잘했으면 좋겠고 팀도 같이 잘하고 싶다.

> 2022년 가장 경계되는 원딜러가 있나?

잘하는 원딜러들이 많아져서 다 경계된다. 콕 짚어서는 없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응원해 줘서 감사하고 아프리카에서 생활하고 방송도 하게 됐는데 잘 부탁드린다. 

사진=아프리카TV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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