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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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모인 워너원 '울컥'…'스우파' 속 빛난 이효리 [2021 MAMA②]

기사입력 2021.12.12 0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워너원 재결합부터 이효리와 '스우파'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2021 MAMA'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스튜디오센터에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가 진행됐다.

'2021 MAMA'를 통해 약 3년 만에 다시 모인 워너원. 박지훈은 "워너블이 모이면 워너원도 다시 모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 날이 오게 됐다"고, 이대휘는 "팬분들이 저희를 뜨겁게 사랑해주셨던 시간들이 이번에 저희들의 모습을 보면서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에너제틱' '활활' 무대로 반가움을 자아낸 워너원은 '뷰티풀 (파트 3)'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끝내고 객석을 채운 팬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페이보릿 인터네셔널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한 에드 시런은 "'MAMA'를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저는 환상적인 2021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를 흥얼거린 에드 시런은 "제 친구 방탄소년단은 정말 잘해냈다.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드시런은 "도전하는 데 허락받을 필요는 없다. 함성을 지르는 데도 허락받을 필요가 없다. 걱정할 필요 없다. 그리고 세상에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도 우리가 그럴 수 있었으면 한다"며 'Bad Habits' 'Shivers' 무대를 꾸몄다.


있지의 무대 전 VCR에서 허성태는 "신류진 경위 경찰 놀이로 재미로 보고 있나. 이제 슬슬 본업 좀 해야지. 있지를 죽여"라며 "원래 우리 한 팀으로 꽤 괜찮았잖아. 말 잘 들어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LOCO' 무대를 한 류진은 허성태에게 총을 겨뉘었다. 허성태는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만"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를 하며 스토리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마피아로 변신한 있지는 '마.피.아. In the morning'을 새롭게 편곡했다.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 '고등래퍼'를 통해 한국 힙합의 대중성을 높인 Mnet. 다이나믹 듀오, 팔로알토, 기리보이, 저스디스, 릴보이, 이영지, 조광일은 "다양한 힙합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힙합 선후배로 가득 찬 'Resume +82' 무대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쇼미더머니10' 우승자 조광일을 중심으로 모인 다이나믹 듀오, 팔로알토, 기리보이, 저스디스, 릴보이, 이영지는 웅장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댄서들의 인지도를 높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여덟 크루. 우승 크루 홀리뱅의 시작으로 원트, 훅, YGX, 프라우드먼, 라치카, 코카엔버터, 웨이비까지 각 크루의 특징이 살아있는 무대를 펼쳤다. 

'2021 MAMA'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와 '스우파'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엔딩을 장식했다. 같은날 정오에 발매된 'Do the Dance'에 맞춰 이효리와 '스우파' 리더 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리헤이, 모니카, 리정, 노제, 효진초이는 꽉 찬 무대를 채웠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효리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가비는 "글쎄 그딴 거 난 잘 모르겠고 그냥 우리가 즐거우면 된거야 글쎄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고 그냥 내가 제일 멋있으면 된 거야"라며 유행어 섞인 랩을 선보였다.

여덟 크루의 리더들과 이효리로 시작한 무대에는 '스우파' 모든 댄서들이 무대로 올라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로 화제를 모은 '2021 MAMA'에는 에스파, 에이티즈, 브레이브걸스, ENHYPEN, INI, 있지, JO1, NCT 127,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했다.

다음은 '2021 MAMA' 수상자(작) 명단.

▲ 틱톡 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BE'
▲ 틱톡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 틱톡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버터'
▲ 틱톡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 여자 신인상 - 에스파
▲ 남자 신인상 - 엔하이픈
▲ KTO 브레이크 아웃 아티스트 - 브레이브걸스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잔나비
▲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 INI
▲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 - JO1
▲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 애쉬아일랜드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 에스파
▲ 베스트 OST - 조정석 좋아좋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TOP10 - 스트레이 키즈, NCT DREAM, NCT 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리사, 세븐틴, 트레저, 트와이스
▲ 페이보릿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 에드 시런
▲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 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상 - 트와이스
▲ 여자 가수상 - 아이유
▲ 남자 그룹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 방탄소년단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 아이유
▲ 남자 가수상 - 백현
▲ 베스트 댄서 퍼포먼스 솔로 - 로제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악동뮤지션 '낙하' (with 아이유)
▲ 베스트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 Best Executive Producer of the Year - 방시혁
▲ Best Producer of the Year - 테디
▲ Best Composer of the Year - 유영진
▲ Best Engineer of the Year - 구종필, 권남우
▲ Best Video Director of the Year - 룸펜스
▲ Best Choreographer of the Year - 리정
▲ Best Art Director of the Year - MU:E
▲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 Accusefive(만다린), Tilly Birds(태국), Anneth(인도네시아), QUAN A.P(베트남)
▲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 Ado(일본), Anson Lo(만다린), SPRITE X GUYGEEGEE(태국), Lyodra(인도네시아), Hoang Duyen(베트남)

사진=Mnet, 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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