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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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촌스럽게"…디지털 건 맨 송민호의 'TO INFINITY.' [종합]

기사입력 2021.12.07 10:46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디지털 건 맨'으로 변신했다.

7일 오전 송민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투 인피니티.(TO INFINIT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TO INFINITY.'는 'LOVE IN DA CAR(러브 인 다 카)'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탕!♡'과 'PYRAMID(피라미드)', '바른말', 'KILL(킬)', '뭐', '궁금해', 'ㅊ취했', 'LOSING YOU(루징 유)', '이별길에서' 등 총 10트랙으로 구성됐다.

송민호는 이번에도 앨범 전곡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새 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몰입감을 더할 '디지털 건 맨' 등 비주얼 콘셉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송민호는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에 대해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갔다. 와닿지는 않지만 명예롭고 기분이 좋은 한편 긴장도 되고 설렌다. 몽글몽글하게 간지럽고 좋은 기분이다. 이번에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TO INFINITY.' 속 의미에 대해서는 "'토이스토리'에 나온 유명 대사에서 착안했다. 평범한 존재가 무한함을 꿈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탕!♡'은 스토리텔링 식의 노래"라며 "열정 넘치는 사랑꾼이 사랑을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만 굉장히 서툰 사람인 거다. 이야기를 너무 무겁게 가고 싶지 않아서 경쾌하고 밝게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도 다양한 고백법으로 시각적 재미를 추구했으니 그 부분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트랙리스트 구성 관련 고민도 깊었다. "한편의 영화처럼 흘러가기 바랐다"는 소인호는 "갈수록 잔잔해지는 구성의 흐름이다. 마지막 트랙 '이별길에서'는 듣는 분들이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에 배치했다. 사랑으로 따지자면 사랑에서 이별로 가는 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앨범명부터 타이틀 곡까지 따옴표, 마침표, 느낌표, 하트 모양 등 다양한 부호가 등장한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이번 앨범 콘셉트 자체가 전체적으로 시티 카우보이다. 디지털 건 맨이라는 캐릭터를 살리고자 귀엽게 이모티콘을 써봤다. 사랑의 카우보이를 표현하기 위해 강렬하게도 사용해봤다"고 전했다.

독특한 '디지털 건 맨'이라는 영감을 어디에서 얻었을까. 송민호는 "앨범 속에 나를 투영하는 콘셉트를 만들고 싶었다. 단순하고 촌스럽게 정하고 싶어 '디지털 건 맨'이 탄생했다. 카우보이를 재해석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전 앨범은 조금 더 자유롭고 송민호다운 느낌을 처음으로 내보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계선 없이 무한 도전하는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송민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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