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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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여에스더 "서로의 건강 위해 따로 사는 중"(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12.05 20: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가 따로 살고 있음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의사 부부이자 온 국민의 건강 멘토 역할을 하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사부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세형은 두 사람에게 "서울에 살고 계신 모습을 봤는데, 제주에서 사시는거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남편이 건강을 위해 제주에 집을 마련했다. 저와 따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건강 때문에 남편과 우호적 무관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로 갱년기가 됐다. 저는 홍혜걸 씨의 눈빛에 상처를 많이 받고, 남편도 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따로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결정했다. 따로 살면서 건강이 좋아졌다. 마음이 안정됐다. 남편도 행복해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암에 대해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암은 복불복이다. 무작위로 생긴다. 암은 세포가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암세포가 생기게 된다. 330대에 넘어서면 암세포가 매일 생긴다. 그런 암세포가 10억개가 되면 1cm의 암덩어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남자들은 만 45세부터 급격하게 병이 생긴다.  나이 하나만으로 면역이 떨어진다. 2~30대까지는 잠 잘 자고, 잘 먹으면 회복이 되는데, 면역이 약해지는 나이가 되면 그렇지 않다. 각별하게 주의를 해야한다"고 했다. 



또 탈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여에스더는 "탈모가 유전적 영향 있는 것은 맞다. 그런데 대를 걸러서 유전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탈모가 친가의 영향이 더 크다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탈모는 외가의 영향이 더 크다. 유전적 영향이 있으면 20대 초반부터 티가 난다"고 "딱 맞는 모자를 많이 쓰면 두피 건강에 영향을 준다. 여자들은 머리를 꽉 묶는 것은 안 좋다. 모자를 쓰더라도 헐렁한 모자를 쓰면 괜찮아"고 했다. 탈모가 외가의 영향이 더 크다는 말에 양세형은 "저희 외할아버지가 머리카락이 많이 날아가신 걸로 안다"고 충격을 받았다. 

여에스더는 "탈모를 예방하려면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약을 먹는게 좋다"고 했고,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부작용을 궁금해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0.2%정도 성욕 감퇴의 부작용이 있는데,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탈모가 되면 머리를 다 밀어버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괜찮지만, 탈모가 진행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약을 먹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이에 홍혜걸은 "그런데 성욕 감퇴도 나쁜 것은 아니다. 제 나이가 되면 거추장스럽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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