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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서울 응원가 외면한 '독수리' "저는 위기의 강원 감독"

기사입력 2021.11.28 17:1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정현 기자) 위기의 강원FC 감독직을 맡은 최용수 감독은 친정팀 FC서울을 잊으려 노력했다. 

28일 오후 4시 30분 FC서울과 강원FC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11승 10무 15패, 승점 43점으로 10위, 원정팀 강원은 9승 12무 15패, 승점 39점으로 11위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서울과 강원, 두 팀이기도 하지만 1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강원 최용수 감독이다. 최용수 감독은 강등 위기에 처한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의 강원 데뷔전은 공교롭게도 친정팀 서울이다. 

비록 자신이 K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자신의 대표팀 선수 시절 엄엉난 활약을 했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하지만, 최 감독은 이날 경기 오로지 강원을 생각했다. 

최 감독은 “감독 교체, 약간 어수선한 상황에 들어왔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안정화하는 게 우선이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 이런 걸 피하고 싶지 않았고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상대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고 대응책을 갖고 임할 것이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셨으면 한다. 친정팀을 상대로 하는 심정은 좀 묘하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선 어쨌든 승부를 내야 하니 어쩔 수 없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자신이 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잠실에서 강원 데뷔전을 치르는 소감을 묻자 그는 “당시 최종예선을 할 시기에 저도 좋은 추억이 있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경기에 접근하려고 한다. 상암보다는 자부심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누구든 득점을 하고 광고판을 밟고 올라섰으면 한다. 요즘 친구들은 넘어지진 않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친정팀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그라운드에서 울려 퍼지는 서울 응원가가 흘러들어왔다. 한 기자가 이에 대해 질문하려 하자 그는 “저는 위기의 강원 팀 감독으로 왔다. 서울의 응원가는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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