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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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보니 더 심각한 맨유...수비력 최하위권 (英매체)

기사입력 2021.11.10 18:00 / 기사수정 2021.11.10 18:0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력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문제가 최근 슬럼프의 주요 문제다. 맨유의 공격적인 강점이 한동안 수비적인 약점을 지탱해왔다"라며 올 시즌 맨유의 수비 지표를 공개했다.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맨유의 수비 지표를 보면 맨유는 올 시즌 17골을 실점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1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무실점 경기는 단 두 경기(리그 13위)로 울버햄튼과 토트넘을 상대로 기록했다. 맨유는 8개의 실수를 저질러 실점을 허용했고, 울버햄튼만이 더 많은 실수를 범했다. 

또한 맨유는 전체 태클 139회(리그 20위), 볼 경합 승리 468회(리그 20위), 가로채기 81회(리그 19위), 공중볼 경합 승리 130회(리그 19위), 볼 리커버리 606회(리그 17위)를 기록하며 대부분 리그 최하위 수준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상대보다도 덜 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동안 뛴 거리는 리그 내 15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빅6 라이벌인 토트넘과 첼시의 뛴 거리 순위가 더 낮다. 맨유는 전형적으로 높은 라인을 구축한다. 이것은 경기장의 좁은 지역에서 경기함으로써 수비하는데 필요한 거리를 줄여준다"라며 뛴 거리가 꼭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는 지금까지 치러진 11경기에서 상대팀 보다 22km를 덜 뛰었고, 울버햄튼, 뉴캐슬, 토트넘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8경기에서 상대보다 덜 뛰었다. 특히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6km 거리를 덜 뛰고 무승부를 거뒀다.

안방에서 리버풀, 맨시티전에 패배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솔샤르 감독에게 더 기회를 부여할 전망이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현재로서 구단 수뇌부들은 솔샤르를 경질시킬 생각이 없다. 솔샤르를 지지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가족들과 짧은 휴가를 즐기러 노르웨이로 향했다. 한동안 휴가를 즐긴 뒤 A매치 휴식기를 지나 21일 왓포드 원정, 24일 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 원정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스카이 스포츠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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