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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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타점왕' 샌즈, 한신과 재계약 실패

기사입력 2021.11.08 15: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BO리그 타점왕 출신 제리 샌즈(34)가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8일 "샌즈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한신을 떠날 전망이다. 이미 귀국한 존 에드워즈도 퇴출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샌즈는 지난 2018년 시즌 중반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샌즈는 이듬해 진가를 발휘했다. 139경기에서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100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게다가 타점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키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한신에 입단한 샌즈는 110경기에 나서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 성적을 거뒀다. 활약을 인정받은 샌즈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0홈런 65타점 OPS 0.779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결국 샌즈는 2년 만에 일본 무대를 떠나게 됐다.

한편 매체는 한신이 빅리그 출신 투수 천웨인과 KBO리그 출신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잔류시킨다고 설명했다. 로하스 주니어는 지난해 KBO리그 MVP를 수상했고 알칸타라는 20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한신은 로하스 주니어, 알칸타라와 1년 계약이 남아있다. 올해 로하스 주니어는 60경기에서 타율 0.217 8홈런 21타점 OPS 0.663을 기록했고 알칸타라는 24경기 3승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3.49 성적을 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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