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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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측 "'런닝맨' 섭외 아직, 재밌게 봐"…유재석 공약 이룰까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11.02 14:52 / 기사수정 2021.11.02 17: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의 '윤은혜 출연' 희망은 이뤄질까.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잊을 만하면 나오는 이름이 있다. 다름 아닌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다. 윤은혜는 '런닝맨'에 출연한 적은 없으나 출연진, 특히 유재석의 입을 통해 자주 언급되고 있다.

윤은혜는 과거 유재석이 MC를 맡은 SBS 예능프로그램 'X맨'에서 김종국과 '당연하지' 게임으로 러브라인을 형성해 장안의 화제를 부른 바 있다. 유재석을 비롯해 멤버들은 윤은혜의 이름을 꾸준히 꺼내며 김종국을 놀린다. 김종국이 이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8월 SBS 유튜브 채널에는 '김종국의 당연하지 그녀 윤은혜 모음! 은혜야 보고있니?'라는 영상이 올라와 3백만 명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최근인 지난달 31일 방송분에서도 윤은혜가 소환됐다. 유재석은 온라인에서 재점화 중인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을 언급하면서 "지금 난리더라. 어떤 분들이 내가 좋아하는 '궁' 내용으로 캐스팅을 해서 종국이가 주인공이고 은혜하고 지효가 나온다. 내가 제작을 해야겠다"라며 들떴다.

또 "내년에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국제적인 축제,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있는 해에는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잘 만들어 가야 한다. 내년에 윤은혜 출연을 성사시키도록 하겠다"라며 '기승전 윤은혜'를 보여줬다.

김종국은 "미쳤나 보다"라며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내가 만들어보겠다. 많은 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야 한다. 아시겠지만 은혜 이야기 자꾸 하는 것도 목숨 걸고 하는 거다. 내년에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윤은혜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런닝맨'으로부터 섭외가 오지 않았다. 윤은혜와 ('런닝맨' 속 윤은혜 언급) 기사를 재밌게 잘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런닝맨'에는 주로 드라마 첫 방송이나 영화 개봉을 앞둔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윤은혜 역시 향후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런닝맨' 출연을 기대해 볼 수 있을 터다.

'런닝맨' 속 윤은혜 언급은 한 두번이 아니다.

과거 SB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은혜 '런닝맨' 소환 운동'을 진행해 '런닝맨'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종국은 윤은혜 이야기만 나오면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는 뜻의 '윤은혜죄'로 체포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김종국은 '나는 예능에서 만난 출연자와 실제로 사귄 적이 있다'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고 망설였다. 이에 유재석은 "이거 은혜 물어보는 거냐. 답답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윤은혜의 윤 자도 꺼내지 않겠다"라고 약속한 것과 달리 또 윤은혜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은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아는 형님'에 나왔다"라며 좋아했다. '아는 형님'에서 윤은혜는 김종국과의 스캔들에 대해 "부모님들은 되게 좋아하셨다. 사귀는 줄 알고"라며 전한 바 있다.

유재석은 "지금 이거 이상하지 않냐. 은혜가 다 나와. 우리만 안 나온다"라며 놀렸다. ​​​​김종국에게 "송지효와 만나더라도 당분간 얘기하지 마라. 은혜가 나올 때까진"이라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바라는 윤은혜의 출연은 이뤄질까. 유재석의 내년 공약이 달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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