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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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의 실수, 일부러 놓친 것이 아닌지 궁금”

기사입력 2007.07.13 05:30 / 기사수정 2007.07.13 05:30

황교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상암, 황교희 기자] 2007 피스컵 개막전이 열린 12일 서울월드컵 경기장. 

이 날 S석에서는 멀리 잉글랜드에서 건너온 볼튼을 응원하기 위해  흰 티셔츠를 입고 골 문 뒤편에서 '볼튼'을 외치는 팬들이 있어 관심을 모았다.

그들은 하프타임때 찾아가 보았는데,  그중 눈에 띄는 커플이 있어 미니 인터뷰를 나눴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 어떻게 볼튼 원더러스 서포터즈가 됐나?

전부터 피스컵이 열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피스컵 홈페이지에가서 서포터즈 모집 배너를 보고 가입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케빈 놀란을 좋아해서 볼튼을 선택하게 됐다.

- 케빈 놀란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잘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축구를 잘해서 좋다. 그런 선수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전반전에 결정적인 찬스를 그가 놓쳐서 아쉽다.( 웃음)

- 여자 친구랑 같이 오게 됐는데?

사실 여자친구는 축구장에 온 것이 처음이다. 하지만, 응원하고 현장 분위기를 좋아하고 있다.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라 생각한다. 앞으로 K리그도 자주 보러 가게 될 것 같다.

- 케이블TV에서만 보던 프리미어리그 팀을 실제로 보니 어떤가?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놀란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다. 그가 아주 쉬운 골을 못 넣는 것을 보고 '프리어리그 팀들도 그걸 놓칠 수 있구나'하고 생각이 들었다. 아주 잠시였지만 일부러 안 넣은 것인가도 생각했다.

- 40~50명이 함께 모여 응원하고 있는데 친해졌나?

응원하느라 정신이 없어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남은 볼튼 경기 모두 관람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다.



황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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