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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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 선우재덕 살해 계획…"천벌받아도 할 것" [종합]

기사입력 2021.10.06 20:48 / 기사수정 2021.10.06 20:4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선우재덕에 대한 복수를 계획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이 권혁상(선우재덕)의 일로 윤기석(박윤재)과 대립했다. 

이날 김젬마는 삼촌 소태길(김광영)과 권혁상 동생 권수연(최영완)이 만나고 있음을 알았다. 이에 수연은 자신의 오빠가 '로라' 회장인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 젬마는 이에 장단을 맞춰줬다. 권혁상의 건강을 위해 보약을 지어온 민희경(최명길)은 "어차피 내 옆에 계시려면 오래도록 계셔야 하지 않냐"라며 건넸다. 하지만 혁상은 "어째 일찍 가달라고 비는 것 같다"라며 거부했다.

이에 희경은 "무섭냐. 보약에다 뭐라고 탔을 까봐. 은수저를 지니고 다녀라"라고 한 뒤 보약을 대신 마시기도 했다.  이어 권혁상을 아들 권주형이 오기로 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조심을 해야 할 거다"라며 경고했다. 방으로 돌아온 희경은 자신이 보약에 뭘 탔을까 걱정하는 혁상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과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혁상의 모 조금순(서권순)에 죽을 먹이던 일을 떠올려 금순을 죽인 것은 아닌지 의심케 했다.

숙자의 집에 와 소태길을 대신해 요리를 하던 김젬마, 그 옆을 떠나지 않는 윤기석의 알콜당콜한 모습을 보였다. 젬마가 집에 있자 당황한 민희경과 권혜빈. 권혁상만이 반가워했다. 이에 최숙자는 "사돈댁 식사 초대한다고 했더니 바쁜대로 도와준다고 왔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때, 젬마는 아버지 뺑소니 사건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듣고 분노했다.

자신이 한 음식을 먹으면서 미소를 짓는 혁상을 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 젬마는 포크를 앞치마에 숨겼다. 그리고는 '천벌을 내리시면 달게 받을게요. 감옥에 가라면 가겠다. 하지만 저 이 사람 꼭 죽여야 한다. 내 손으로 반드시'라며 속으로 생각하던 젬마. 젬마가 포크로 혁상을 죽이려던 모습을 보던 기석은 그녀를 막았고, 포크를 큰 소리를 내면서 떨어졌다. 자신의 실수라고 둘러댄 기석은 그녀를 방으로 데리고 나왔다.

이유를 묻던 기석에 젬마는 "권혁상 그 인간 내 손으로 죽일 수 있었는데 왜 말렸냐"며 "오빠만 아니었으면 죽일 수 있었다. 그럼 우리 아빠 죽인 살인죄 지옥에서 벌 받을 수 있었다"라며 권혁상의 죄를 밝혔다. 권혁상이 뺑소니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윤기석. 자신을 말리는 기석에 김젬마는 "사람을 죽여놓고 지금까지 호의호식한 사람들이다"며 "죄책감도 없고, 후회도 없다. 그런 인간 내 손으로 죽이고 지옥가겠다는 오빠가 무슨 권리로 말리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런가 하면 기석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권혜빈은 기석과 젬마의 말을 엿들었다. 권혜빈을 걱정하는 기석의 말에 젬마는 "권혜빈이 무슨 상관이냐. 그때 나 겨우 8살이었다. 우리 진호는 5살이었다"며 "아무도 없이 뭘 입어야 할지, 먹어야할지 모를 나이였다. 그랬던 날 지금까지 공주 노릇하는 권혜빈이랑 비교하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이어 "오빠도 저 인간들이 똑 같은 사람들이다. 당장 손에 쥔 걸 걱정하는 속물이다"며 "난 못 잊어. 그 무서운 피바람. 천둥치던 그날의 공포. 엄마, 아빠가 갑자기 사라진 암흑과도 같은 날"라며 고통에 시달렸다. 법적으로 권혁상을 벌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젬마는 돈으로 사람을 사서 복수할 계획을 세웠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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