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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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하디, "토트넘 팬 아냐...내레이션 했을 뿐"

기사입력 2021.10.02 09:58 / 기사수정 2021.10.02 09:5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았던 영화배우 톰 하디의 최애 팀은 고향 팀 브렌트포드였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SPUMC) 영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29일(한국시각) 주연 배우 톰 하디와 앤디 서키스 감독이 미국 월간 잡지 '와이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톰 하디와 앤디 서키스 감독은 톰 하디의 '연관 검색어'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톰 하디의 불어 실력과 노래 실력, 좋아하는 무술 종류와 그가 배우가 되는 과정 등을 이야기했다.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끈 연관 검색어는 "톰 하디는 토트넘 홋스퍼의 서포터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영화배우인 그가 이러한 질문을 받은 이유는 바로 그가 2020년 '모 아니면 도: 토트넘 홋스퍼(All or Nothing: Tottenham Hotspur)'의 내레이션을 맡았기 때문이다.

톰 하디는 "토트넘 관련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팬은 아니다. 만약 내가 어느 한 스포츠 클럽의 서포터가 돼야 한다면 내가 자랐던 도시의 팀을 응원하겠다. 나에게 가장 가까운 팀 말이다. 그리고 그 팀은 바로 브렌트포드"라고 말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챔피언십 소속 팀이었다. 승점 87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른 브렌트포드는 6위 본머스를 꺾은 뒤 4위 스완지시티를 제압하고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그들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개막전 아스널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더니 울버햄튼 원더러스,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현재 6라운드까지 진행된 리그에서 2승 3무 1패(승점 9점)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9위에 올라 있다. 

브렌트포드와 3일 맞붙는 7라운드 상대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UEFA 유로파리그에서 라피드 빈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리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톰 하디 주연의 영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는 10월 1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와이어드 공식 유튜브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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