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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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 감독 "손흥민 들어온 순간, 어려워졌다"

기사입력 2021.10.01 08: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 슬로베니아 챔피언 NS무라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나오자 무너졌다. 

NS무라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2차전에서 1-5로 대패했다. 무라는 케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지가 쿠스가 한 골 만회했음에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2012년에 창단된 무라는 2020/21시즌 창단 최초로 슬로베니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루도고레츠에게 떨어진 뒤 UEFA 유로파리그 예선으로 밀렸고 여기에서도 3차 예선은 통과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져 현재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했다. 

무라는 후반 8분, 쿠스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팀의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 첫 득점을 신고했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주전급 공격진이 들어오면서 이들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무라의 안테 시문자 감독은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시작부터 우리는 너무 상대를 존중했다. 그 후 우리는 만회골을 터뜨리며 좋은 상황을 맞았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 케인, 모우라를 투입시키자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시문자 감독은 이어서 "난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볼을 갖고 더 자신감 있게 해야 하고 좋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대 감독이 이를 보고 3명을 교체하면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충분한 수준을 갖췄지만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다. 이런 수준에서 더 많이 뛰어본다면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전까지만 해도 무라는 슬로베니아에서도 2부리그에 있었다. 시문자 감독은 "4년 동안 우리는 아주 큰 발전을 했고 이재 유럽대항전 조별리그에 있다. 우리에겐 큰 성과다. 우리는 만족하지만 우리는 남은 경기들에서 승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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