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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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vs 박규영, 불협화음 상극 케미

기사입력 2021.09.30 16:50 / 기사수정 2021.09.30 16:4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미알못' 관장으로 변신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 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무학(김민재 분)은 투자한 20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 덩치 동생들을 대동해 청송 미술관에 쳐들어가 소란을 피웠다. 이내 김달리(박규영)가 미술관의 관장이라는 걸 알곤 태세를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달리가 거래처 사람들에게 봉변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청송 미술관의 새 관장이라고 소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 가운데 '달리와 감자탕' 측은 청송 미술관 새 관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진무학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미알못'인 무학은 누가 봐도 합성 사진처럼 미술관 회의에서 겉도는 모습이다. 분명 한국어로 대화하는데도 외국어처럼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는 회의 내용에 지친 표정이 역력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달리는 역시 초보 관장임에도 멍 때리는 무학과 대조적으로 프로페셔널한 포스를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무학은 요거트 뚜껑을 핥아먹는 '국민 룰'을 지키며, 본능처럼 나온 귀여운 행동으로 '가성비주의자'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함께 회의에 참석한 청송 미술관 큐레이터 송사봉(우희진)과 한병세(안세하)는 회의 중 돌발 행동을 하는 무학의 모습에 컬처 쇼크를 받은 모습을 보인다.

또, 무학과 달리 사이에서 눈을 굴리면서 눈치를 살피고 있어, 미술계의 이방인 무학의 험난한 청송 미술관 적응기를 예감케 한다. 과연, 미술의 '미'자도 모르지만 미술관 관장이 된 '미알못' 무학과 초보 관장 달리가 어떤 화음을 낼지, 두 사람이 위기에 빠진 청송 미술관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미술관 관장을 자처한 무학은 청송 미술관 회의에 참석해 무식한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며 "미술을 모르는 무학이 첫 회의에서 미술관 사람들과 어떤 불협화음을 일으킬지는 오늘 방송되는 '달리와 감자탕' 4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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