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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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광고 8개→내 계약금 낮춰 매니저 월급 올렸다" 셀프 미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9.09 10:52 / 기사수정 2021.09.09 10:5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라스' 장영란이 광고만 8개를 찍었다고 밝히며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특집으로 방송인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장영란은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아 이제 왠만한 프로그램 아니면 안 한다는 소문이 있다"라는 MC들의 말에 당황했다.

장영란은 "저는 항상 똑같다. 변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하며 유튜브 프로그램 '네고왕2'에서 활약했던 비결을 밝혔다. 그는 "대본 한 장 없이 했다. 시민들과 함께 한 즉석 인터뷰로 의견을 모아 '밝은 광기'로 사장님과 1:1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내가 아니라 국민이 원한다고 하니까 사장님들이 흔들리셨다. 매출도 급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고왕' MC가 바뀐 것에 대해 장영란은 "광고를 8개 찍었다. 브랜드가 겹치는 게 많아서 안되겠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44세의 나이에 처음 해 보는 것들이 많았다고 말한 장영란은 "20주년 기념 잡지 표지 모델을 했는데 완판이 됐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연예인들의 차 하이 리무진을 구입했다고 털어놓기도. 차 안에서 서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하이 리무진에 대해 그는 "그동안 구부려서 구석에서 갈아입고 그랬는데 드디어 연예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예능 캐릭터가 고민이라는 박은영에게 컨설팅까지 해 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가은이 평생 교육원에서 시니어 모델들에게 워킹을 가르치고 있다고 털어놓자 MC 김구라는 "방송국에서 캐스팅 리스트를 짤 때 (장영란과 정가은이) 같은 부류로 여겨졌었다. 지금 보니 굉장히 (정가은이) 럭셔리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정가은에 장영란은 과거 '부캐' 트로트 가수 라니로 활동했던 것을 언급하며 같이 그룹을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셀프 미담을 공개하기도. 장영란은 "현재 소속사가 오랫동안 함께했던 회사다. 그런데 우리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분들 월급이 너무 적더라. 그래서 최근 재계약을 했는데 내 계약금을 깎아도 되니까 그 분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실제로 역대급으로 올렸다"라고 밝혔다.

비주얼에도 전성기가 찾아왔다는 말에 장영란은 "시술은 끊고 다이어트를 해서 61kg에서 55kg까지 감량을 했다. 그 후로 자신감이 치솟았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관리를 하며 한 달만에 감량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변한 모습에 남편이 불안해한다고 말한 장영란은 "최근 남편이 너무 불안해하니까 방귀를 텄다. 지금 내가 너무 예쁘고 완벽하니까 빈틈을 보여주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아이에 대해 장영란은 첫째 아이는 자신을 닮아 자유로운 영혼, 둘째 아이는 아빠를 닮아 공부 머리가 있다고 자랑하기도. 장영란은 "어느 날 딸이 친구들이 엄마보고 웃긴 사람이라고 했다고 개그우먼이냐고 물어보더라. 딸 입장에서는 멋있는 엄마인데 친구들이 장난처럼 웃기다고 하니까 속상해했다. 그 이후로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춤을 끊었다"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최근 설거지 중 멘탈이 붕괴됐다. 데뷔 20년 만에 화장품 광고를 찍게 됐는데 그 전날에 피부 관리가 중요한데 아이들 챙기다 보니 시간이 다 갔더라. 그러면서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마사지 받고 있어야 하는데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으며 "1년 계약이다. 이건 전지현, 아이유밖에 못하는 거다"라고 자랑했다.

문득 든 생각에 반성하게 된 장영란은 "잘못하면 연예인 병 걸리겠다고 생각해 마음을 고쳐먹었다"라고 전했다. 광고 단가가 작년 대비 3배 상승했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장영란은 "최근에 딸에게 숨겨놨던 비밀을 털어놓게 됐다. 제가 쌍꺼풀이 있고 눈이 큰데 딸은 없다. 왜 자기는 엄마를 안 닮았냐고 해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차마 앞트임, 뒤트임, 쌍꺼풀 재수술을 했다고 다 얘기하진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SNS에 자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모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장영란은 "저는 정말 다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광고는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제 슬슬 하려고 시동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장영란은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어 먼저 연락도 안 하고 그랬다. 그랬더니 더 밀당처럼 느껴졌다고 하더라. 그게 신선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의사인 남편이 병원 개원을 했다. 다 제가 해줬다고 생각하시는데 전 정말 소액만 보탰고 남편이 대출을 받아서 개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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