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12년이 됐다.
고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암투병 끝에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지 약 1년 만이었다.
1972년생인 고인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7년 KBS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로비스트' 등과 영화 '반칙왕', '오버 더 레인보우', '싱글즈', '국화꽃향기' 등에서 활약했다.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장진영은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다. 특히 그는 2009년 남편 김영균 씨와 결혼식 및 혼인신고를 마친 후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고 장진영의 아버지인 장길남 상화화학 대표는 딸이 세상을 떠난 후 고향인 전북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을 건립했다. 이후 임실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10주기를 맞은 지난 2019년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지인들과 영화관계자들이 임실에 모여 조촐한 추모식을 치르기도 했던 바. 12주기인 2021년 9월 1일에도 많은 이들이 그를 추억하고 기억하고 있다.
사진 = 영화 스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