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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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품은 울버햄튼, '중원 황소'도 데려오나

기사입력 2021.08.31 14:18 / 기사수정 2021.08.31 14:1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황희찬을 품은 울버햄튼이 헤나투 산체스 임대를 원한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1일(한국 시간) "아스널, 리버풀 타깃이었던 헤나투 산체스가 한 시즌 임대 이적에 동의하며 울버햄튼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만 18세의 나이에 유로 2016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해 우승을 맛본 헤나투 산체스는 유로에서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당시 활약으로 2016 골든보이까지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7/18 시즌 스완지시티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은 실패로 끝났다. 

반짝 유망주로 끝나나 싶었지만 산체스는 프랑스 릴로 이적하며 반등했다. 2019/20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저돌적인 전진 드리블이 장점인 산체스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다. 직접 볼을 운반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된다. 기존 울버햄튼의 중원 자원과 다른 성향 때문에 브루노 라즈 감독이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는 유리몸 기질로도 유명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릴에서 19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빠른 템포와 치열한 몸싸움으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은 지난 29일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까지 임대로 영입했다. 헤나투 산체스까지 임대로 영입하며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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