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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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만의 선발 복귀' 김광현, 4이닝 1실점 쾌투…64구 소화

기사입력 2021.08.30 09:1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김광현은 지난 8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2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했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재차 합류했다.

김광현은 3회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이닝을 매조지었다.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냈고 4차례 땅볼 유도에 성공했다.

그러나 순항하던 김광현은 4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를 기점으로 브라이언 레이놀즈, 콜린 모란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 봉착한 김광현은 제이콥 스탈링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쓰쓰고 요시토모에 희생플라이를 맞고 실점을 남겼다. 이후 후속타자 콜 터커를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의 임무는 4회까지였다. 투구수가 64개에 불과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회 김광현의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를 투입했다. 김광현의 성적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고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고 실점을 최소화하며 무사히 선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7에서 3.23으로 낮췄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 역전패를 당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알렉스 레이예스가 쓰쓰고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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