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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韓 유일 국대' 허민호 "하니와 초·중 같이 운동" (뭉찬2)

기사입력 2021.08.22 20:10 / 기사수정 2021.08.22 20:1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철인3종경기 한국 최초 국가대표 선수 허민호가 하니와의 인연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방송 최초 축구 오디션이 펼쳐졌다. 앞서 오프닝에서 MC 김성주는 심사위원 석에 앉아 있는 정형돈과 김용만에게 "누가 누구를 테스트하냐는 말이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가 평가하기에는 너무 대단한 분들이다"라고 말하며 꼬리를 내렸고, 김성주는 "시청자 분들이 너무 많이 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디션장에 등장한 선수의 키워드는 '3개의 심장을 가진 선수'였다. 이에 심사위원들과 어쩌다FC는 기대감에 부풀었고, 이윽고 사이클을 타고 지원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경기 국가대표 선수인 허민호였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차례로 해야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허민호는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이라는 소개 문구에 대해 "세계 랭킹 40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동안 철인3종 경기는 역사가 짧기도 했고 유럽 선수들이 강세였다. 그런데 제가 한국 최초로 출전 자격을 획득, 현재까지 유일한 국가대표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 올림픽을 보고 감명 받아 축구로 종목을 변경하길 원했다는 그는 'EXID 하니의 마음을 훔친 남자'라는 김성주의 말에 대해 "하니가 사실 철인 3종을 했었다. 초등학교-중학교 때 같이 운동을 했었는데 어느 날 제가 공을 차다가 모르고 하니의 눈썹 밑에 상처를 입혔다. 그때 '나 시집 못 가면 어떡하냐'고 하길래 '내가 책임질게'라고 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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