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8.20 11:1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이 감성의 깊이가 다른 휴먼 멜로를 완성한다.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측은 20일,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의 멜로 버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조금씩 천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한 설렘을 자아낸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부정과 강재의 변화를 예고하며 멜로 감성을 깨운다. 먼저 부정과 강재의 한밤중 비밀스러운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뭐 하고 싶어서 불렀어요?”라고 묻는 강재의 다정한 목소리에 이어, 고요한 어둠이 내려앉은 낡은 철로를 따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묘한 설렘 감돈다. 지친 현실과 반복되는 일상 속 예기치 못한 만남은 감정의 격변을 불러온다. 부정의 작고 여린 등 뒤로 이어진 “아버지, 그런 적 있어요? 심장이 너무 뛰어서 옷이 같이 움직이는 거”라는 말속엔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 낯선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크고 깊어져 간다. 잠든 강재를 자신의 어깨에 눕히는 부정의 손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발걸음. 이들의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나는 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 사람에게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강재의 혼잣말 같은 질문에는 부정을 향한 남다른 진심이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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