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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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공명, 외로움을 품은 낭만주의자 '양명대군'…"인생캐 예고"

기사입력 2021.08.11 13:20 / 기사수정 2021.08.11 13:2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홍천기' 공명이 낭만을 사랑하는 양명대군으로 변신했다.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대세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 베스트셀러 원작 등이 방송 전부터 주목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명은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 양명대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양명대군은 시(詩), 서(書), 화(畵)를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이자,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이다. 공명은 캐릭터를 위해 그림과 서예를 공부하고 배우는 등 열정을 쏟으며 양명대군과 혼연일체 된 준비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11일 '홍천기' 측은 양명대군으로 변신한 공명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명대군은 훈훈한 외모와 어우러진 기품 있는 한복 자태를 자랑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그 뒤에는 산수화를 펼쳐낸 듯한 풍경이 배경을 장식한다. 그 속에서 존재감을 빛내는 그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아 감탄을 자아낸다.

예술을 사랑하는 대군 공명의 감성적인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극 중 양명대군은 허허실실 낭만주의자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남모를 외로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또, 예술 외 그 어느 것도 좋아해 본 적 없던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천재적인 그림 실력과 거침없는 매력에 사로잡히게 될 예정이다.

이에 공명은 양명대군의 낭만과 연정 등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공명은 '혼술남녀'에서 햇병아리 공시생, '극한직업' 열혈 막내 형사, '멜로가 체질' 청순 연하남 등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공명은 '홍천기'에서는 낭만 대군으로 변신해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로 극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홍천기' 제작진은 "양명대군을 더 매력적으로 완성할 공명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공명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감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홍천기'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SBS '홍천기'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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