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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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새벽 남자친구, 마지막 영상 공개…"만난 지 6년째 되는 날" (종합)[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05 07:30 / 기사수정 2021.08.05 07: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유튜버 故 새벽(이정주)의 남자친구가 6주년을 맞아 마지막 영상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 건'에는 '우리의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새벽의 남자친구 민건 씨는 "오늘은 저희가 만난지 6년째 되는 날입니다. 저희의 6주년을 기념하고자 그간 올리지 못했던 마지막 영상을 올립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4월은 치료를 위해 부산에 잠시 머물던 정주를 만나러 매주 부산을 내려갔었는데 그때 기록했던 어느 한 주말의 영상입니다. 영상 편집이 끝났을 무렵 정주의 컨디션이 현저히 떨어지는 바람에 올리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공개하게 되었네요"라고 설명했다.

또 민건 씨는 "저희 둘의 마지막 영상이니 더욱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며 웃는 얼굴로 나타날 수 있는 그날 조아와 함께 영상으로 다시 찾아뵐게요"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벽과 일상을 공유해온 그는 "그 동안 저희 둘의 모습을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민건 씨는 새벽을 만나러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도착한 민건 씨는 지하철, 택시를 타고 새벽의 집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만난 새벽의 반려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 민건 씨는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새벽의 부모님과 식탁에 앉은 민건 씨는 친근하게 식사를 하면서도 새벽을 먼저 챙겼다.

식사 후 새벽과 민건 씨는 부산 밤바다를 보기 위해 외출했다. 유명하다는 빵집에 먼저 간 두 사람은 비 때문에 바다 대신 카페로 피신했다. 새벽부터 움직인 민건 씨는 피곤해도 광안리 바다에서 여자친구와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날 서울로 돌아가야 되는 민건 씨는 새벽과 집 밖으로 나왔다. 새벽은 "낮에는 낮잠 자고 쉬느라고 아무것도 못 찍었다"라며 "이번주도 오느라 수고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새벽은 지난 5월 혈액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9년 악성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은 새벽은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씩씩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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