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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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 드러나는 박효준, 만루서 역전 '3타점 2루타' 폭발

기사입력 2021.08.04 14:59 / 기사수정 2021.08.04 14: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진가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결장했던 박효준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리드오프 임무를 맡은 박효준은 경기 초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를 상대했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 박효준은 재차 선두타자로 출격했고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출루를 맛본 박효준은 7회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4로 뒤처진 1사 만루에서 우완 존 커티스와 맞붙었고 1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작렬했다. 누상에 있는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박효준은 짜릿한 역전 3타점을 올렸다. 이는 박효준의 빅리그 2번째 2루타이자 첫 타점이었다.

이후 박효준은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됐고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팀 득점에 공헌했다. 시즌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회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승부 끝에 8-5로 이겼다. 박효준의 활약은 팀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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