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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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의혹 벗을까…"폭로자, 선처 어렵다고 하자 태도 돌변"[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29 17:50 / 기사수정 2021.07.29 13: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폭로자 김씨에게 선처가 어렵다고 하자 태도가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29일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28일 HB엔터테인먼트는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보냈다"라는 공식입장을 냈다. 이에 피의자로 지목된 김모씨는 "거듭 확인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조병규 측의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문** CEO 입장을 거듭 요청한다"라고 W의 실체적 진실을 요구했다. W는 김씨에게 "조병규와 직접적인 친분이 없는 걸 알고 있다"라며 김씨를 압박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씨는 W가 조병규의 소속사 인물이라고 짐작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김씨는 조병규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라며 김씨가 지인을 통해 법률대리인에게 사과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김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라고 주장했다. 현재 뉴질랜드에 있는 김씨에 대해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전했다.

W에 대해서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이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HB엔터테인먼트는 김씨에게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HB엔터테인먼트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싸늘했고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컴백홈'과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당시 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사건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느냐"며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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