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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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 "회사원→우연히 데뷔, 광고만 400편"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7.13 22:30 / 기사수정 2021.07.13 22: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전노민이 우연한 기회로 연예계에 데뷔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전노민 절친 특집인 '노미니가 좋아하는 랜덤 친구'로 꾸며지는 가운데 전노민, 이한위, 원기준, 오승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노민은 함께 출연한 절친들에 대해 "이한위 씨는 동네 형이면서 친형처럼 제가 모시는 형이다. 원기준은 함께 운동을 하는 친구고, 오승아는 일일드라마에서 제 딸로 출연하면서 굉장히 친해졌다"고 의외의 인맥을 드러냈다.

이한위는 "전노민 씨는 인상이 굉장히 선하지 않나. 실제로도 착하고 한결같다. 성격에 반전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런데 간혹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모습을 봤었다"고 이글이글했던 의외의 모습을 언급했고, 이에 전노민은 "저는 기준에서 벗어나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 울화가 치민다. 저는 뒤에서 말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말한다"고 실제 성격을 전했다.

또 전노민은 오승아에 대해 "깍쟁이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털털하더라. 또 모든 것에 긍정적"이라고 칭찬했고, 오승아는 "(전노민이) 연애 조언도 해주신다.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고 하시면서, 결혼할 남자가 생기면 꼭 보여달라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노민은 "제가 아무 후배에게나 그런 말을 하지는 않는다. (오승아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고, 오승아 역시 "저도 결혼할 남자가 생기면 (전노민에게) 당연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한위는 절친 전노민의 단점에 대해 '씀씀이'를 언급하면서 "제가 전노민의 재정상황을 안다. 그런데 돈을 많이 쓴다.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빚도 있으면서 자꾸 돈을 쓰니까 형으로서 마음이 쓰인다"고 돌직구를 던져 전노민을 당황시켰다.

또 전노민은 최근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에서 '불륜남' 연기로 제대로 변신한 후 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그는 "예전에는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많이 주셨는데, 이제는 안 주시고, 저를 보는 눈빛도 달라지셨다. 저도 연기를 할 때 걱정을 했었는데, 어차피 욕 먹을 거 제대로 먹자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저한테 악역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때 처음으로 악역을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악역만 들어오더라. 악역 연기를 할 때 희열이 있다. 그런데 광고가 안 들어온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노민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에 대해 "드라마와 대본은 굉장히 강하지만, 소녀같다. 작품과는 반대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은 대본의 한글자도 틀리면 안 된다. 애드리브도 안된다. 그런데 저는 원래 대본대로 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노민은 30대에 우연히 광고로 연예계 데뷔한 것에 대해 "회사에 다니면서 우연히 공익광고에 출연했다. 당시 월급이 적었는데, 출연료로 50만원, 100만원을 준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계속 광고 섭외가 들어왔고, 그렇게 400여 편의 광고에 출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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